[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경민IT고등학교가 '2025 특성화고 미래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SW·AI 교육강화사업과 연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미래형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에 실시된 '3D모델링과 디지털 컨버전스' 특강은 정보통신과 3학년 IoT코스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25시간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제작 기반의 창의융합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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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I 교육강화사업 연계 '3D모델링과 디지털 컨버전스 설계도면 이해 및 구현 수업[사진=의정부교육지원청] 2025.06.04 sinnews7@newspim.com |
◇ SW·AI 융합 교육, 학생 손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제작 전 과정
이번 특강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을 넘어서, 학생들이 3D모델링 툴을 직접 다루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물로 구현하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기초 조형 설계부터 응용 아이템 개발, 출력 후 후가공에 이르는 제작 과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기술 원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실습을 통한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AI, 디자인,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실천하는 '디지털 컨버전스' 교육 모델로 설계돼,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콘텐츠를 직접 설계·출력해보는 실천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 SW·AI 기반 실습교육, 진로 탐색과 연계된 실무력 강화
이번 특강은 경민IT고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디지털 실무교육의 흐름을 잇는 주요 사업 중 하나로, 학생들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습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만의 결과물을 창출하는 '메이커형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김완수 교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SW와 디지털 제작 기술을 실제로 구현해보며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융합형 역량을 체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경민IT고는 앞으로도 SW·AI 기반 실습 교육을 통해, 단순 사용자가 아닌 창조형 디지털 제작자로 학생들을 키워낼 것"이라고 밝혔다.
편지명 직업교육부장도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설계하고 만드는 활동을 통해 기술에 대한 주도권을 갖게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미래형 직무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내 실습 프로그램과 산학 연계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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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I 교육강화사업 연계 '3D모델링과 디지털 컨버전스 실습 수업[사진=의정부교육지원청] 2025.06.04 sinnews7@newspim.com |
◇ 경민IT고, 디지털 융합 교육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미래 인재 양성 선도
경민IT고는 이번 특강을 기점으로 AI·소프트웨어·디자인 융합 실습 교육을 본격 확대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디지털 제작 역량과 융합기술 소양을 겸비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 기반 산학일체형 진로 교육모델을 구축하고, 3D·AI 기반 스마트 제작 콘텐츠 교육과정도 단계적으로 개발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SW·AI 교육을 실천 기반으로 전환한 경민IT고의 행보는, 특성화고의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전환 시대, 학생 스스로 설계하고 구현하는 실천적 교육이야말로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미래 경쟁력임을 경민IT고는 현장에서 증명해내고 있다.
sinnews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