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배당액 718억원 달성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정부 배당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부 배당 우수 기관은 지난해 회계연도 실적을 기준으로, 정부 출자 기관 40개 중 3개 기관만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조폐공사는 재무 건전성 제고 노력을 통해 3년 연속 흑자 경영과 배당을 이어오며 창사 이래 누적 배당액 718억원을 달성하는 등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배당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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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전경 [사진=한국조폐공사] 2025.06.04 plum@newspim.com |
작년 조폐공사는 여권, 상품류 등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9억원 증가한 179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억원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53%의 배당성향에 따른 약 39억원을 지난 4월 납부했다.
특히 조폐공사는 코로나19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던 2020년, 2021년 회계연도를 제외하고 최근 10년간 약 253억원의 배당을 통해 국가 재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성창훈 사장은 "1951년 창립 이후 단 한 차례도 정부 예산을 지원받지 않고 자립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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