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위생등급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파주시는 60곳의 음식점에 맞춤형 위생등급제 상담을 지원하며, 위생등급 지정업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주시의 위생등급제 상담은 음식점이 자율적으로 위생등급 지정 신청을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 관련 44개 항목을 평가해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정된 업소에는 위생등급 지정서와 지정판이 제공되며, 청소비 지원, 물품 지원, 배달앱 홍보, 2년간 출입·검사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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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로 외식 안전 강화 [사진=파주시] 2025.06.02 atbodo@newspim.com |
현재 60곳 중 40곳에 대한 상담이 진행 중이며, 이미 상담을 마친 20곳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상담은 사전진단을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위생등급 상담 전문가가 업소에 직접 방문해 위생등급제 신청 절차, 구비서류 검토, 모의평가, 미흡 항목 개선 방안 제시 등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방역서비스 1회도 무상으로 지원된다.
장연희 위생과장은 "올해 위생등급제 상담에 관내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음식점이 다수 참여했다"며, "위생등급 지정률이 80%가 넘을 경우 해당 쇼핑몰을 먹거리 안심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안전한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의 이러한 노력은 외식 안전을 강화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전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지정된 업소에 대한 다양한 혜택은 음식점들이 위생 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