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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구, 김병수 감독 데뷔전서 광주와 1-1

기사입력 : 2025년06월01일 22:19

최종수정 : 2025년06월01일 22:19

포항, 강원FC에 2-1 역전승… 이호재 2경기 연속골
'박상혁 선제골' 김천, '정승배 동점골' 수원FC와 1-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병수 대구FC 새 사령탑의 K리그 복귀전은 무승부였다.

대구는 1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FC와 1-1로 비겼다. 전반 아사니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라마스의 페널티킥으로 응수했다.

리그 3연패에 빠졌던 대구는 김병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에서 연패 사슬을 끊었다.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에 그치며 최하위(승점 12) 탈출엔 실패했다. 광주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지만 승점 24로 6위를 지켰다.

김병수 대구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35분 대구 수비수 김현준의 핸드볼 파울이 VAR 온필드 리뷰 끝에 지적됐다. 광주 아사니가 전반 43분 왼발로 차 넣어 앞서갔다. 대구는 후반 21분 라마스의 낮고 빠른 왼발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흐름은 대구 쪽이었지만 역전은 없었다. 광주 역시 대구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FC 라마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강원FC를 2-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승점 28을 기록한 포항은 3위 울산 HD(승점 29)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포항은 전반 11분 강원의 가브리엘이 찬 공이 수비수 조르지의 발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자책성 실점을 했다. 전반 종료 직전 조르지가 실점을 만회했다. 김인성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1-1을 만들었다.

결승골은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이호재가 몸을 날리며 김인성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최근 홍명보호 명단에서 빠졌지만 이호재는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8호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06.01 psoq1337@newspim.com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상무와 수원FC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천은 후반 31분 박상혁의 깔끔한 왼발 슛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43분 수원FC 정승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안데르손의 침투와 정교한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김천은 승점 25로 5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으로 주춤하고 있다. 강등권 싸움을 벌이는 수원FC는 승점 16으로 11위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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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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