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달리는 모두배움터' 사업 통해 810명 주민에게 교육기회 제공...전국 유일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전국에서 유일한 '체험형 학습버스'를 활용해 읍면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달리는 모두배움터'를 7월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리적 제약으로 평생교육 기회에서 소외됐던 읍면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제시의 '달리는 모두배움터'는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동형 학습공간으로, 다양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특별 설계됐다.
![]() |
김제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체험형 학습버스 운영으로 평생학습 격차해소 나서고 있다.[사진=김제시]2025.05.28 gojongwin@newspim.com |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선한나무와 김제시가 공동으로 평생학습 시설인프라 공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학습버스는 관내 15개 읍면을 순회하며 총 50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내 활동 중인 강사은행제 등록 평생교육강사들이 직접 참여해 주민 선호도가 높은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인재 활용과 함께 친근하고 실용적인 교육서비스가 제공되며, 총 810명의 읍면 지역 주민들에게 평생교육 참여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달리는 모두배움터' 사업이 김제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교육부의 2025년 평생학습집중진흥지구사업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국도비 지원을 받아 30개소가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학습버스를 활용한 달리는 모두배움터 사업은 시민 모두가 고른 학습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리적, 환경적 장애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습격차해소에 딱 맞는 학습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