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창업도시연합 공동 설립 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세계 최대 혁신 생태계 기업인 플러그앤플레이와 손잡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플러그앤플레이 본사에서 업무협약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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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2025.05.28 |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회장이 참석해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확정계약 체결 전 양측이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 글로벌 창업허브에 플러그앤플레이 부산 지사 설립, 맞춤형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운영, 세계창업도시연합 공동 설립, 실리콘밸리 공동 이벤트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준승 부시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은 부산시와 플러그앤플레이의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스타팅 포인트"라며 "플러그앤플레이 부산지사 및 세계창업도시연합 설립을 통한 세계 도시와의 연대 강화 등 협약 내용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미디 회장은 "최근 부산의 창업생태계가 주목할 정도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 본사 한국 전담팀을 직속 보고 체계로 구성했다"며 향후 부산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혁신 생태계이자 투자자로, 유망 스타트업을 주요 산업 리더, 핵심 이해관계자, 벤처캐피털과 연결하고 액셀러레이팅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성된 한국 전담팀은 본사 출신 인력으로 구성되어 실리콘밸리와 글로벌 차원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