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올여름 한국을 방문한다.
쿠팡플레이는 27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과 카라바오컵(리그컵) 챔피언 뉴캐슬 등 이번 시즌 '챔피언 클럽' 두 팀을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
[서울=뉴스핌]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내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2025.05.27 thswlgh50@newspim.com |
뉴캐슬은 지난 1892년 창단된 잉글랜드 축구 명문이다. 리그 4회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회 우승을 기록한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 아래에서 부활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5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뉴캐슬은 지난 3월 리그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꺾고 7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뉴캐슬의 주축 선수는 올 시즌 EPL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린 알렉산데르 이삭(스웨덴)을 비롯해 브루노 기마랑이스(브라질), 하비 반스, 키어런 트리피어(이상 잉글랜드) 등이 있다. 뉴캐슬 구단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돼 뜻깊다.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PL 소속 두 팀이 동시에 초청된 것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상 처음이다. 앞서 23일 쿠팡플레이는 UEL 우승팀 토트넘이 내한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방문으로 2022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방한한다.
두 팀은 각각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와 맞붙을 예정이다. 토트넘과 뉴캐슬 구단도 맞대결을 펼쳐 축구 팬들은 올 여름 EPL 구단의 3경기를 직관할 수 있게 됐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선정된 '팬 일레븐' 11명과 영플레이어에 해당하는 '쿠플영플' 1명, 감독 및 코치가 추가 선발한 K리그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다. 쿠팡플레이는 "대한축구협회의 경기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경기 일정과 티켓 예매 등을 추후 공식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thswlgh5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