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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건강노화 지수 개발…"정책 개발에 활용"

기사입력 : 2025년05월26일 14:05

최종수정 : 2025년05월26일 14:05

한국노년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노인건강관리 정책 로드맵도 제안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한국 중고령자가 인식하는 건강 노화의 의미를 확인하고, 이를 측정하기 위한 건강 노화 지수를 개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노년학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새롭게 정의되는 노년: 가치를 재발견하고 시대를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2025 한국노년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학술 대회는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 등 14곳의 장기 요양과 노인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보건·복지 학계 연구자와 민간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5.05.26 sdk1991@newspim.com

한은정 건보공단 센터장은 한국 중고령자가 인식하는 건강 노화의 의미를 확인하고 이를 측정하기 위해 '한국 건강 노화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건강 노화 지수를 개발했다.

장숙랑 중앙대 교수는 노인건강관리정책 로드맵과 성과지표를 제안했다. 장 교수는 주기적인 건강 노화 지표 생산을 위한 '한국 건강 노화 코호트'의 지속적 운영 지원과 지역 노인 건강 인프라 구축 등 건강 노화 실현을 우선 과제로 제안했다.

권진희 건강보험연구원 장기요양연구실장은 "건강 노화 지수가 중고령자의 건강노화 실현의 정책개발에 많이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기획발표세션을 통해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건강노화 지수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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