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수원·화성에서 개최…7월 7일~16일 남녀부 진행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다음달 경기도 3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동아시안컵대회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용인과 수원, 화성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경기장은 용인 미르스타디움과 수원월드컵경기장, 화성종합경기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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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부산에서 열린 2019 E-1 챔피언십 시상식 장면. [사진 = 대한축구협회] |
동아시아 지역 최대 축구 대회인 E-1 챔피언십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건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2년에 한 번 열리던 이 대회는 코로나19로 2022년 일본 대회 이후 3년 만에 재개된다.
2003년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은 남자부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과 남자 예선 1위를 달성한 홍콩이 참가한다. 한국은 지금까지 대회 최다인 5차례 우승했다. 남자부 경기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며, 한국은 7일 중국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2005년 시작해 9회째인 여자부는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이 출전한다. 북한이 예선 1위에 올라 참가해야 했으나, 불참 의사를 밝혀 예선 2위 대만이 참가하게 됐다. 여자부 최다 우승국은 일본(4회)이다.
여자부 경기는 9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13일 일본, 16일 대만과 순차적으로 치른다. 9일과 16일 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3일 일본전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홈경기 일정을 고려해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개최된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