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장비 무상 지원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참여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23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2025년 상반기 '크리에이티브포스' 참가 창작자 20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포스'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공공형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로,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 기반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키우는 지원 사업이다.
![]() |
2025 상반기 '크리에이티브포스' 모집 포스터 [자료=서울시] |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1034개의 팀이 육성됐으며, 이들의 누적 구독자 수는 약 1억8288만 명에 달한다. 서울시와 SBA는 올해 상반기 20개 팀과 하반기 20개 팀을 추가로 모집해 연간 총 40개 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1인 미디어 전용 스튜디오 무상 이용, 촬영·음향 장비 대여, 공유 오피스·주소지 제공과 함께 체계적인 콘텐츠 제작·채널 운영 관련 교육과 멘토링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서울시·SBA, 서울소재 기업의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어 광고 수익 창출과 정책 홍보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998편의 브랜디드 콘텐츠가 제작돼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울뷰티위크 등 여러 캠페인과 연계됐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서 활동 중인 1인 미디어 창작자로, 본인이 보유한 채널에 10개 이상의 영상 콘텐츠를 게시한 이들이다.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 경험자는 우대된다.
신청을 원하는 창작자는 6월 9일까지 SBA 누리집의 '사업신청'란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6월 24일에 발표되며, 관련 자세한 정보는 SBA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참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작자를 발굴해 서울과 중소기업 브랜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