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문화재단은 '2025 경기틴즈뮤지컬-구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뮤지컬 창작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모집 기간은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며, 경기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2009~2015년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뮤지컬 기획부터 공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자존감과 예술적 표현력,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21회차로 진행되며, 현업에서 활동 중인 음악감독, 연출가, 안무가 등 전문가들이 직접 지도에 참여한다.
구리문화재단은 2024년 상반기부터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넥스트 뮤지컬 스타'를 운영하며 뮤지컬 기반 교육을 본격화했다. 특히 2024년부터 2년 연속 경기문화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틴즈뮤지컬-구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4년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95% 이상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구리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 희망자는 뮤지컬 경험이 없어도 관심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터 공연까지 모든 비용은 구리문화재단이 지원한다. 신청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후 인터뷰 형식의 간단한 실기와 면담 평가를 통해 최종 2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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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 [사진=구리시] 2025.05.20 atbodo@newspim.com |
백경현 이사장은 "경기틴즈뮤지컬은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또래와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창의성과 감성을 지닌 지역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문화재단은 지역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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