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동남부 찬란한 보석 무이산, 서울 관광설명회 성황리에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5월19일 10:18

최종수정 : 2025년05월19일 10: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푸젠성 난핑시가 5월 1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절경을 품은 무이산, 자연·인문학·차의 향기'를 주제로 '2025년 무이산 문화·관광·차(한국)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안차오훙(袁超洪) 중국 난핑시 당서기, 종홍뤄(钟洪糯)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장뤄위(张若愚) 중국 주서울관광사무 소장,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 등을 비롯해 한중 관광업계 관계자, 기업 대표, 언론인, 난핑시 문화·관광·차 관련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산수와 인문, 차를 매개로 한중 교류 확대
무이산은 중국 푸젠성 북서부에 위치한 국가공원으로, 세계자연유산과 세계문화유산 두 가지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관광지다. 또한 중국에서 '차 문화 예술의 고향'으로 불리는 유서 깊은 명산이다.

이번 행사는 무이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구한 주자(朱子) 문화를 매개로 삼아, 양국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문적 연대감을 고양하여 상호 이익과 협력을 증진하는 자리가 됐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5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무이산 관광설명회에서 위안차오홍 중국 푸젠성 난평시 위안차오홍 당서기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무이산시 제공.  2025.05.19 chk@newspim.com

난핑시 위안차오훙 당서기는 개회사에서 "중국의 유명한 유학자 주희(朱熹)는 난핑시에서 50여 년 동안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가르쳤다"며, "주희의 증손자인 주첸(朱潜)은 800여 년 전 고려로 건너가 전라도 금성에서 주자학을 전파했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한중 문화 교류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무이산의 자연과 차, 그리고 주자 문화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한국 정치인·외교관도 축사…협력 기대감 높여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번 행사는 한국 국민이 무이산의 자연, 인문, 차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협력이 더욱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홍뤄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는 "중국 동남부의 보석 무이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복합유산지로서 천년 문명의 정수를 품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인연이 깊은 한중 양국이 무이산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16일 위저우(余洲) 무이산시 시장이 무이산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2025.05.19 chk@newspim.com

▲ 주자 문화와 차 문화 교류로 '깊은 유대'
이번 행사에서는 주자 문화에 대한 한중 전문가들의 대화도 마련됐다. 주희의 28대 후손인 주형식, 한국 주자학 연구자 강원구, 그리고 난핑시 주자문화연구회 부회장 주희가 '문화의 원류는 산수에서 비롯된다'를 주제로 대담을 펼쳤다.

세명의 전문가들은 주자학이 양국 사회문화에 끼친 영향과 그 현대적 계승에 대해 논의하며, 주자 문화가 한중 간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정신적 기반임을 재확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차 문화 교류의 자리도 마련됐다. 조미란 서울전통차문화연구원장과 판샤(范霞) 무이산시 다예사협회 회장이 각각 한국 전통 다례와 무이산 다홍포(大红袍) 차 예술을 선보였다.

▲ "무이산으로 오세요"…한국 관광객 적극 유치 나서
무이산은 최근 수년 한국인 유커들이 즐겨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난핑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무이산과 서울 간 직항 노선 개설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무이산 관광설명회에서 종홍뤄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5.19 chk@newspim.com

위저우(余洲) 무이산시 시장은 "이번 홍보회를 통해 한국 관광기관과의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대무이 관광 협력체'를 구성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객 유치, 협력 메커니즘 구축 등에 협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행사 기간 중(5월 14~16일)에는 18만 원 상당의 할인 패키지 상품도 제공되었으며, 무이산 현지에는 한국어 관광 표지판 설치, 해외 카드 결제 가능 POS 도입, 한국 관광객 맞춤형 호텔·식당 조성, 한국어 통역사 채용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문화교류 협약 체결…지속 가능한 협력 기대
행사에서는 중한 양국의 관광협회 간 문화교류 및 단체관광 협약도 체결되었다. 장친(张琴) 무이산시 관광협회 부회장과 조찬현 한국관광협회 부회장, 조태숙 서울시 관광협회장이 '1만 명 한국인 무이산 유학여행 협력 프레임 협약'을, 스훙쥔(施洪军) 무이산시 여행사협회 회장과 추지연 한국여행사협회 부장이 단체 관광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