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 관광 삼각벨트 완성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반곡역부터 금대역까지 중앙선 폐선로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에 954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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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이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스핌 독자] 2025.05.15 onemoregive@newspim.com |
원강수 원주시장은 15일 반곡·금대 관광활성화 사업에 대해 원주 관광 지도의 새 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추진에 따라 반곡역은 철도 역사와 문화를 담은 복합테마공원으로 재탄생한다. 관광객은 플라워가든, 파빌리온 등을 통해 근대문화유산이 녹아 있는 공간을 즐길 수 있다. 반곡역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거점이 될 예정이다.
반곡-금대 폐선로에는 치악산 경관을 배경으로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금대역에서 출발해 반곡역까지 6.8km를 25km/h 속도로 주행하며, 두 대의 2층 열차가 최대 600명을 수용한다. 현재 폐선로 정비가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 시범 운행이 시작된다.
금대지역의 2km 똬리굴 터널은 테마형 관광 자원으로 개발된다. 지난해 주차장 조성을 시작으로 탐방로 기반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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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사업.[사진=원주시] 2025.05.15 onemoregive@newspim.com |
이 사업은 원주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과 함께 관광 삼각벨트를 완성한다. 또 원주시는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주차장 활용 방안을 모색해 혁신도시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자산을 갖춘 관광산업 도시의 경쟁력을 활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다양한 관광정책과 함께 강원 제1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는 경제도시이자 천혜의 자연환경, 역사적 자산 및 교통 이점을 갖춘 경쟁격 있는 관광산업 도시"라며 "천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한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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