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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화 삼남 김동선, '매출 2조' 아워홈 품었다...경영권 확보 속도

기사입력 : 2025년05월15일 10:25

최종수정 : 2025년05월15일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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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워홈 인수대금 8695억원 중 1차로 7500억원 납입 마쳐
2년 이후 장남 보유 8% 지분 확보...한화, 아워홈 경영 채비 박차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한화그룹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하 한화호텔)가 국내 급식업계 강자인 아워홈을 인수했다.

한화호텔은 인수 절차가 완료하는 대로 아워홈 경영권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5일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가 확보한 아워홈 지분은 전체의 58.62%로, 주식 취득에 투입된 금액은 총 8695억원이다.

이번에 인수 대상 지분은 아워홈 오너일가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38.56%)과 장녀인 구미현 회장(19.28%) 몫 57.84%, 직계비속 2인 등 기타주주 지분 1.89% 등 총 58.6%다.

일단 한화호텔은 해당 지분 매입대금을 두 차례에 나눠 납입한다. 우선 1차로 지분 50.6%를 인수하고 이후 장남이 보유한 지분 8%를 나눠 확보한다.

이날 아워홈 최대주주에 지급한 인수대금은 50.6%에 해당하는 7508억원이다. 한화호텔과 재무적 투자자(FI)인 IMM크레딧앤솔루션(이하 ICS)이 각각 2500억원씩 총 5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나머지 자금 2500억원은 인수금융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이번 계약은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아워홈 인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작년 10월 이후 현장 실사 등을 거쳐 7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이달 거래가 종료되면서 아워홈은 한화의 정식 계열사가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2월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애프앤비㈜를 설립했으며, 지난 달 국내외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당초 지난 달 29일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던 계획이 한 차례 무산됐었다. 베트남 정부가 아워홈 베트남 법인에 대한 기업결합을 미루면서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 정부가 기업결합 승인을 내리면서 M&A 시계가 정상화됐다.

그간 인수전의 최대 변수로 꼽혔던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도 별다른 대응이 없는 상황이다. 한화호텔 측에 지분을 넘기기로 한 아워홈 오너일가인 장남과 장녀와 다르게, 막내인 구지은 전 부회장과 차녀인 구명진씨는 회사 지분 매각에 반대해 왔다.

레저와 식음부문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성과를 내온 한화호텔앤드리트와 아워홈이 한 가족이 되면서 양사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워홈은 지난해 2조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전체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선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한화호텔은 전국의 호텔 리조트 사업장을 중심으로 레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금은 손을 뗐지만 30년 가까이 급식 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고, 자회사인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외식·연회 등 식음 사업을 꾸준히 해온 만큼 시너지가 기대된다. 미래 식음 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푸드테크' 개발을 통한 주방 자동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호텔 측은 인수 직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아워홈 대표이사 선임하는 등 경영권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호텔 관계자는 "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워홈과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식품시장의 지각변동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화와 한식구가 된 만큼 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도 다양한 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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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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