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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1분기 영업익 13억원…전년比 105%↑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0:27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0:27

주력 제품 고령화 수혜로 판매량 지속 증가
세종 공장 생산기술 고도화로 이익률 급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이 국내 고령화율 급증에 따라 본원사업 실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신제약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4.5% 증가한 13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253억원, 1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2.4%, 187.7% 증가한 수치다.

신신제약은 주력 제품과 신사업인 건강기능식품 제품의 판매가 동반 상승하면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경피 약물전달 체계(TDDS) 기술 기반 아렉스, 노스엣 등 핵심 라인업의 판매량은 국내 고령화로 지속 확대되고 있다. 차별화된 의약품 판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자체 건기식 브랜드 '신신HL' 제품 공급도 본격화해 관련 매출도 성장했다.

신신제약 로고. [사진=신신제약]

신신제약은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을 기반으로 추가 성장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위한 비임상을 마치고 관련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 신신제약은 허가 획득 후 보유 네트워크를 활용, 신속한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은 아직까지 국내 상용화 사례가 없을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약물 탑재가 가능해 이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고령 환자에 대한 브랜드 프리미엄 및 차별화된 유통망을 바탕으로 본원사업의 실적 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첩부제뿐 아니라 올해부터 다년간 준비해온 건기식 사업 본격화로 추가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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