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민의힘이 추진했던 대통령 후보를 한덕수 예비후보로 교체하는 안이 당원 투표에서 부결되자 한덕수 예비후보는 "국민과 당원 뜻을 겸허히 수용한다"는 입장을 냈다.
한덕수 예비후보는 10일 "김문수 후보자와 국민의힘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현안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
한덕수 예비후보는 이어 "그동안 주신 관심과 응원, 질책과 비판에 모두 감사드린다"며 "기자회견 등 향후 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신속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6·3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을 했던 한덕수 예비후보는 이날 새벽 전격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한덕수 예비후보로의 후보 교체를 시도했다. 국민의힘은 당원을 대상으로 한덕수 예비후보를 대선 후보로 변경하는 투표를 진행했으나 부결됐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