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수자 차단 위해 나선 파주시의 일일 캠페인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성매수자 차단을 목적으로 하는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7일부터 매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파주시 성매매집결지에 출입하는 성매수자들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월 2회 금요일 밤 시간대에서 매일 밤 9시로 확대돼 성매매 영업 중단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과거 올빼미 활동이 있는 날에는 성매매집결지 전체가 불을 끄고 영업을 중단했으나, 활동이 없는 날을 이용해 집결지를 찾는 성매수자들이 문제로 떠올랐다. 성매매 영업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시는 올빼미 활동을 매일 진행함으로써 성매매에 대한 의지와 수입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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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영업 중단 유도 [사진=파주시] 2025.05.08 atbodo@newspim.com |
한 활동에 참여한 시민은 "2023년부터 올빼미 활동에 참여해 온 결과, 활동이 없는 날에는 성매매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며 "비록 늦은 시간이 힘들기는 하지만 성매매집결지의 완전한 폐쇄 목표를 위해 계속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감사를 표하면서 "성매매집결지가 폐쇄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올해 안에 그 목적을 달성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