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후 주요 관광지 만원 사례...,지역경제 활력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5월 황금 연휴 기간 충북 단양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도담삼봉과 만천하 스카이워크에는 하루 수천 명이 방문했으며 고수동굴과 단양강 잔도 역시 만원 사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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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 유람선. [사진=단양군] 2025.05.08 baek3413@newspim.com |
단양은 이번 연휴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된 뒤 처음으로 대규모 관광객을 맞이했다. 사인암 등 지질 명소뿐만 아니라 만천하 스카이워크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렸다.
외국인 관광객도 자주 목격되며 단양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하게 했다.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단양을 '찾아가 보고 싶은 자연유산'으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관광 인프라 확장도 주효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에코리움과 아트리움 등을 새로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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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동굴. [사진 =뉴스핌DB] |
단양 시내 숙박시설과 음식점은 조기 예약이 마감됐으며, 전통시장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세계지질공원 지정의 관광 호재를 철쭉제를 통해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41회 소백산철쭉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을 자랑하는 소백산 일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