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물가안정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로 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경제 침체로 인해 소비 심리 위축과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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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착한 업소 이용의 날.[사진=동해시] 2025.05.07 onemoregive@newspim.com |
이 날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함으로써 서민경제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는 물론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은 네이버, 카카오, 티맵 등의 지도 앱을 통해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동해페이'로 결제 시 기존 인센티브에 추가 5%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착한가격업소는 2011년 행정안전부 지침으로 도입된 제도로 시작 당시 2000여 개소였으나 현재 전국적으로 1만 개소를 넘어섰다. 동해시는 외식업 39개소와 기타 개인서비스업 6개소 등 총 45개소가 운영 중이며 향후 50개소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김남진 동해시 경제과장은 "이번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착한 소비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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