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통일공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 특수임무 제1지대 전공비 추모식을 개최했다.
7일 파주시는 이번 행사에 대해 6.25전쟁 중 서부지역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백홍구 소위를 포함한 130여 명의 전사자와 부상자, 행방불명자 등 총 260여 명의 특수임무 대원들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개최된 이번 추모식에는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 김용덕 특수임무유공자회 본회 회장, 손순욱 경기북부보훈지청장, 도·시의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병갑 부시장은 "국가의 안위를 짊어지며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했던 HID 대원들의 숭고한 삶을 기억하며, 미래를 살아가는 전 세대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 파주시는 더 큰 평화를 염원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파주시는 특수임무 제1지대 전공비 추모식을 개최해 260여 명 특수임무 대원을 추모했다. [사진=파주시] 2025.05.07 atbodo@newspim.com |
특히 첩보활동에 참여했던 소년 HID 대원들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특수임무유공자회, 파주시, 국가보훈부, 1사단이 함께 협력해 소년 HID 추모벽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 같은 조치는 미래 세대에게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이들의 정신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