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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33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공동제안서 제출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06:50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06:50

2035년까지 캐나다 해군에 잠수함 4척 인도 약속
캐나다인 고용 및 현지 유지보수시설 건설도 포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입찰을 위해 200억~240억 달러(한화 27조6400억원~33조1700억원) 규모의 공동 제안서를 제출했다.

캐나다 국가기간방송 CBC는 지난 5일(현지시간) 'South Korea pitches Canada on $20B-plus plan for subs, armoured vehicles'(한국, 캐나다에 200억 달러 이상의 잠수함 및 장갑차 계획 발표) 보도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앵거스 탑시(Angus Topshee) 캐나다 해군총장이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 거제사업장(거제조선소)을 방문해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한화오션]

CBC에 따르면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위산업체 3곳이 지난 3월 초 캐나다 연방 정부에 민간제안사업 제안서(unsolicited proposals)를 제출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200억~240억 달러 규모의 상세한 공동 프레젠테이션을 제출해 캐나다 해군에 2035년까지 잠수함 4척을 인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캐나다인을 고용하고 유지보수 시설도 갖추겠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산 고이동성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과 유사한 대형 기동탄과 로켓 추진포를 캐나다 군에 재장전하기 위한 두 가지 세부 제안을 별도로 내놨다. 또한 캐나다 육군이 보유한 전차와 방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더 큰 장갑차 패키지도 제안했다.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CBC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것을 두 나라 간의 일회성 거래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만약 매각에 성공한다면 캐나다 방위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현재 3000톤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진행 중이다.

앵거스 탑시(Angus Topshee) 캐나다 해군총장은 지난해 11월 10일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 거제사업장과 11월 12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각각 방문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앵거스 탑시(Angus Topshee) 캐나다 해군 사령관(해군 중장)과 한국 방위사업청, 해군 본부 관계자 등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 [사진=HD현대중공업]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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