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수훈선수' 김혜성…"홈런은 오타니가 쳤는데, 날 축하"

기사입력 : 2025년05월06일 16:30

최종수정 : 2025년05월06일 16:31

"무조건 살아 나가야겠다는 생각…너무 기쁘다"
"레그킥 없애고, 많은 수비 포지션 준비해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메이저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첫 안타에 이은 멀티 히트, 첫 타점과 득점을 동시에 달성한 김혜성(LA 다저스)이 경기 수훈 선수로 뽑혔다.

김혜성은 6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다저스 내야수들이 6일 마이애미 원정 경기에서 6회 투수 교체 때 한 곳에 모여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유격수 무키 베츠, 3루수 맥스 먼시, 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김혜성. 2025.05.06 zangpabo@newspim.com

경기가 끝난 뒤 방송사 수훈 선수 인터뷰에 나선 김혜성은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안타를 친 상황에 대해선 "선두 타자여서 무조건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뒤에 강한 타자들이 있어 출루하려고 노력했는데, (안타를 쳐서) 기뻤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3-0으로 앞선 5회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톱타자 오타니 쇼헤이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오타니의 우월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김혜성은 더그아웃에서 동료들로부터 데뷔 첫 안타 축하를 받았고, 뒤따라 들어온 오타니는 두 팔을 번쩍 들며 김혜성을 축하했다.

김혜성은 "홈런은 오타니가 쳤는데, 날 축하해줬다.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마이애미 수비수들이 김혜성의 빅리그 1호 안타 공을 챙겨줘 돌려받은 김혜성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집에 잘 보관해 둘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혜성(왼쪽)이 6일 마이애미 원정 경기에서 5회 데뷔 첫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오타니 쇼헤이의 투런 홈런 때 첫 득점에 성공했다. 김혜성의 입단 후 진심 어린 조언을 해온 오타니가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하고 있다. 2025.05.06 zangpabo@newspim.com

김혜성은 경기 전 다저스 중계 채널인 스포츠넷과 인터뷰에선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수비 포지션을 준비했다"며 "빅리그에서도 수비나 주루 플레이로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타격폼 변화에 대해선 "가장 큰 변화는 (앞 다리를 들고 타격하는) 레그킥을 없앤 것"이라며 "레그킥을 하지 않으면서 타격 타이밍을 빠르게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7으로 부진한 성적을 낸 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리플A로 내려갔다. 마이너리그 28경기에선 타율 0.252에 5홈런 19타점으로 활약했다. 4일 빅리그에 합류해선 그날 애틀랜타전에서 9회 대수비, 5일 애틀랜타전에서 9회 대주자로 출전해 도루 1개를 기록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