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대통령 권한대행 첫 출근길에서 "공정한 선거 준비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취재진에게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있다"며 "무거운 책무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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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뉴스핌DB |
이 권한대행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이날 0시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의 대행' 체제가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이 권한대행은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한다고 생각한다"며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와 안보, 통상 부문 등에 대한 질문에는 "국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국무위원과 잘 논의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될 경우 의대 교육 정상화에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학사 정상화를 진행하고, 여러 난제들이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대생 복귀를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