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업소, 공동주택, 교량, 공사 현장 포함
[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구리시는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로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구역에서 이루어진다.
오는 6월 13일까지 진행될 이번 점검은 관내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등을 포함해 총 60개소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의 목적은 기후변화와 도시 인프라 노후화로 인한 재난·사고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올해 점검 대상에는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숙박시설, 요양시설, 다중이용업소, 공동주택, 교량, 공사 현장이 포함된다. 시설물의 안전성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점검이다.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시설, 토목, 소방, 전기, 가스 분야를 점검한다.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며, 중대한 문제는 빠르게 보수·보강할 예정이다.
![]() |
재난·사고 위험 증가 대응 [사진=구리시] 2025.04.30 atbodo@newspim.com |
시민이 자발적으로 안전 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도 배부할 계획이다. 이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안전 사각지대의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민 안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해 민관 합동으로 총 113명이 참여해 64개소를 점검했다. 해당 점검에서는 현장 시정 조치 10건과 보수보강 3건을 완료한 바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