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 2025학년도 장학생 623명을 선발, 장학금 5억원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무주군민의 집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황인홍 이사장을 비롯한 오광석 부이사장, 이강 무주교육장, 장학생 대표와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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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황인홍 이사장이 장학금과 꽃다발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무주군]2025.04.30 lbs0964@newspim.com |
이번 장학금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한 139명의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 원씩, 예체능 분야 전국대회 수상자인 초·중·고등학생 53명에게는 50만~60만 원씩의 특기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또한, 무주군 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431명에게는 한 학기당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무주고등학교 신정원 교사 등 지역 내 고등학교 교사 4명과 2024년 고액 기부자 명단에 오른 무주농협수박공선회, (유)덕유환경개발이 감사패를 받았다.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된 이후 118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며 인재육성사관학교 운영, 교육환경 개선,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총 5295명에게 4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계속해서 학생들이 꿈을 이루도록 돕고 있다.
황인홍 이사장은 "학생들이 학업은 물론 예체능 영역에서 꿈과 재능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무주군 인재 육성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금 재원은 기업과 단체의 기부금 외에도 군민과 재경향우회원들이 매달 1만 원 이상 후원하는 금액으로 마련되며, 후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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