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내달 1일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의 중심광장을 개방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중심광장은 축구장 3개 면적의 공원숲길과 경관물길이 연결되는 오룡지구의 주요 공간으로, 예상보다 앞당겨 개방이 이루어진 것이다. 당초 2026년 말에 전체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추어 개방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편익을 고려하여 조기 개방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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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지구 중심광장 전경. [사진=전남개발공사] 2025.04.29 ej7648@newspim.com |
광장 개방으로 입주민들은 쾌적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단절되어 있었던 경관물길과 공원숲길이 연결돼 안전한 통학로가 조기 구현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개방된 광장은 단순 통행 공간을 넘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규모 모임과 야외 피트니스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지며 주민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제공된다.
전남개발공사의 장충모 사장은 "오룡지구는 남악신도시 사업의 핵심 주거지로,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중심광장에 이어 노을광장 등 다양한 공간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중심광장의 개방이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주민 정주 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룡지구는 주거와 교육 특화도시로서 중심광장 인근 특별계획구역이 지정되어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랜드마크 공간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전체 사업이 완료되는 수변공원은 노을광장 조성 등 특화된 기반시설로 단장하여 2026년 말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