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크리에이투어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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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농촌크리에이투어'로 농촌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은 경남 남해군청 전경[사진=남해군]2025.04.29 |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은 농촌관광 경영체가 민간의 전문 여행사와 협업하여 농촌에 특화된 테마관광 상품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에 선정된 남해군에서는 남해군체험휴양마을협의회-여행사(핑크로더, 플라이투게더)-농업기술센터 및 각 체험마을 4개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남해만의 독창적인 스토리가 담긴 농촌관광 콘텐츠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군에서 개발한 농촌관광 상품은 ▲크리에이투어(씨스타 워킹투어, 이장님과 마을잔치, 러너들의 바다) ▲댕댕이 투어 ▲체험마을 탐험대 ▲지역축제 연계투어(독일마을 맥주축제 등) 등이다.
올해부터 진행하는 씨스타 워킹투어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쉼이 필요한 40~60대 여성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즈넉하고 신비로운 남해의 길과 명승지 등을 또래와 함께 거닐며 즐기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군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연차별, 단계별 남해의 크리에이투어 사업의 미래상을 구상해 가겠다"며 "남해가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지역이자 크리에이투어의 선진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