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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내비, 뒷좌석은 게임"…LG전자, 초개인화 차량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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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텍과 차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공개
SDV 시대 대응…단일 운영체제 기반 콘텐츠 최적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과 협력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최대 모터쇼 '오토 상하이 2025' 미디어텍 부스에서 하나의 칩과 운영체제만으로 차량 내 여러 디스플레이에서 각각 다른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형 인포테인먼트(IVI)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미디어텍의 차량용 IVI 통합 시스템온칩 '디멘시티 오토 플랫폼'에 LG전자가 구글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동시 다중 사용자(CMU)' 솔루션을 적용했다.

LG전자가 오토 상하이 2025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통합 시스템온칩에 구글OS 기반 '동시 다중 사용자(CMU)' 솔루션을 탑재해 선보였다. 사진은 CMU 솔루션이 차량의 각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제어·구동하고 있는 이미지. [사진=LG전자]

CMU 솔루션은 단일 운영체제 환경에서 탑승자들이 각자의 디스플레이로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IVI 기술이다. SDV 확산으로 커지고 다양해진 차량 내 디스플레이 수요에 대응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기존에는 디스플레이마다 별도의 운영체제를 탑재해야 했지만, CMU 솔루션은 하나의 운영체제로 모든 디스플레이를 통합 제어해 CPU, 메모리, 저장장치 자원을 효율적으로 절감하고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한다.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동시에 조수석 탑승자가 유튜브를 시청하고 뒷좌석 어린이가 게임을 즐기는 등 각 디스플레이에서 독립적인 콘텐츠 구동이 가능하다. 각 사용자별 로그인, 설정, 콘텐츠 공유, 자녀 보호 기능도 개별 지원해 초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와 미디어텍은 지난해부터 CMU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 솔루션은 고품질 콘텐츠 제공과 동시에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완성차 고객 입장에서 비용 절감과 개발 편의성까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일 운영체제 기반 구조로 시스템 통합이 간결하고 유지보수 부담이 적다.

LG전자는 완성차 고객을 위한 최적의 SDV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CES 2025에서는 퀄컴과 함께 인포테인먼트와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xDC(Cross Domain Controller)' 플랫폼도 공개했다.

xDC 플랫폼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칩을 활용해 차량 기능을 하나의 컨트롤러에 통합해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혁신적인 솔루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미래차 기술 생태계를 선점하고 SDV 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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