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상하이모터쇼, 휴머노이드가 레이싱모델을 대체했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11:07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11:0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3일 개막한 상하이 모터쇼에서 휴머노이드가 대거 등장해 모터쇼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의 자동차 업체들이 자체 개발했거나 협력 개발한 휴머노이드를 등장시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중국 커촹반(科創板)일보가 24일 전했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샤오펑(小鵬)자동차는 모터쇼 전시회장에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론(IRON)을 발표했다. 아이론은 178cm의 키에 70kg의 체중을 지니고 있다. 현장에서 전진, 후진, 손짓 등의 동작을 연출했다.

허샤오펑(何小鵬) 샤오펑 자동차 CEO는 "아이론은 말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손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며 "아이론 전신의 관절은 AI 대형 모델을 통해 컨트롤된다"고 소개했다.

샤오펑 자동차는 아이론 개발에 5년여를 투입했으며, 올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아이론은 샤오펑 자동차의 광저우 공장에서 시험 운영 중이다.

상하이 자동차 산하 브랜드인 룽웨이(榮威)의 부스에는 중국의 휴머노이드 벤처기업인 즈위안지치런(智元機器人)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위안정(遠征) A2가 등장했다. 이 휴머노이드는 룽웨이의 전기차인 D6의 차량 구성을 설명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중국의 국영 자동차 기업인 디이치처(第一汽車)의 전시 부스에는 휴머노이드 벤처기업인 러쥐(樂聚)가 제작한 휴머노이드가 등장했다. 추셴둥(邱現東) 디이치처 회장은 러쥐의 휴머노이드와 함께 전시 부스에 등장했으며, 함께 신차를 소개했다. 해당 휴머노이드는 디이치처 공장에서 물류 선별 및 운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증권보는 "상하이 모터쇼에는 100여 종의 신차가 발표되어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이에 못지않게 휴머노이드가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며 "휴머노이드가 레이싱 모델을 대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샤오펑자동차가 23일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아이론. [사진=중국증권보 갭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