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선언 등 실행 박차…국제사회 주목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고양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 계획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모델 구축을 통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최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지방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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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고양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시민공청회 모습. [사진=고양시] 2025.04.23 atbodo@newspim.com |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세계 지방정부 공동선언문은 오는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대가 기후위기에 대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하며 "고양시는 책임 있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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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자원순환가게' 안내문. [사진=고양시] 2025.04.23 atbodo@newspim.com |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고양시가 건물과 수송 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부 전략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또한 장항습지 탄소 흡수능과 같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기후위기 대응책을 강화하고 확장 적용 방안을 논의 중이다.
2019년 수립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이행 점검과 개선 방안을 통해 기본계획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실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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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화정점에서 열린 '고양 자원순환가게' 모습.[사진=고양시] 2025.04.23 atbodo@newspim.com |
고양시는 시민 참여 프로젝트로 생활과 직결된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호 및 단열재 교체, 에너지를 절약하는 가정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재활용품 보상 자원순환가게 등이 있으며, 사업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이클레이와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과 기후행동을 지원하며 인도 코치시와 스마트 에너지 및 친환경 교통 등의 분야에서도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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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가운데)가 고양시-이클레이 세계본부 기관 면담에서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세계사무총장(왼쪽),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 이클레이 회장과 함께 했다. [사진=고양시] 2025.04.23 atbodo@newspim.com |
특히 '과학과 혁신 기반의 전환' 세션에서 고양시의 첨단 기술 기반 도시 혁신 전략을 빛냈다.
고양특례시는 국제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 및 스마트시티 실천 커뮤니티에 대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국제사회에 동참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