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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우 "洪, 의료정책은 의협·전문가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14:47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15:19

김택우 회장 "洪, 일관되게 2000명 증원 부당함 강조에 감사"
洪 "尹 정부 무너진 단초는 의료계와 충돌...충분히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에 대해 "홍 후보는 일관되게 의대 증원 2000명의 부당함에 대해 강조해줬고, 항상 의료정책은 의협과 전문가와 논의해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2일 홍 후보가 서울 용산구 의협을 방문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000명 의대 증원이 정부의 무리한 정책으로 귀결되어서 현재까지 국민뿐만 아니라 의료계와 대한민국 전체가 큰 아픔을 같이 겪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의료계 문제를) 새 정부가 생기면 바로 의논해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을 찾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홍 후보와 의협 측의 간담회는 홍 후보 측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홍 후보와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의협 측에서는 김택우 회장, 박명하 상근부회장, 박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2일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 대선후보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홍준표 후보, 김택우 의협 회장, 박명하 의협 상근부회장, 서신초 의협 총무이사, 박단 의협 부회장. 2025.04.22 calebcao@newspim.com

김 회장은 "차기 정부에서도 의료 전문가가 의료 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파트너로서 같이 협력하고 논의를 해 나가야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무너지게 된 단초가 의료계와의 충돌"이었다며 "이 문제를 정치권에서 지난 2년간 해결하려고 여당도 야당도 나서지 않고, 정부는 정부대로 고집 부려서 방치가 됐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 중에서 누가 이런 문제를 자기가 책임지고 조정하고 협의하고 타결시키겠다 나설 사람이 없다"며 "참 안타깝게 봤는데, 이번에 대선을 계기로 새 정부가 생기면 바로 의논해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을 찾자고 오늘 찾아온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2일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 대선후보가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김택우 회장과 박단 부회장을 향해 대화하고 있다. 2025.04.22 calebcao@newspim.com

이어 사직 전공의 대표인 박단 부회장을 향해 "박 부회장이 고집부리고 성질부리면 상당히 어려워지니까, 한번 보자고 통화도 몇 번 했었다. 그랬는데 워낙 깐깐한 사람이 돼서 그런지 안 만나주더라"라며 "오늘 와서 봤다. 비공개 회의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료는 '1+1=2' 외에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1+1='은 100도 되고 1000도 되는 게, 그게 정치다"라며 "오늘 충분히 논의하고 의료계 의견을 들어서, 집권하면 문제 해결 절차를 약속하러 왔다"고 덧붙였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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