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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요키치 29점' 덴버 웃고...'돈치치 37점' 레이커스 울어

기사입력 : 2025년04월20일 14:02

최종수정 : 2025년04월20일 14:02

PO 1라운드에서 명암... 동부에선 닉스·인디애나 승리 합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덴버 너기츠가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첫판부터 웃었다.

덴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니콜라 요키치의 맹활약을 앞세워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연장 접전 끝에 112-110으로 꺾었다.

[덴버 로이터=뉴스핌] 요키치가 20일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1차전 홈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2025.04.20 2025.04.20 psoq1337@newspim.com

요키치는 이날 29점 12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3스틸 1블록슛으로 수비에서도 분전했다. 에런 고든은 25점, 저말 머리는 21점을 보탰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지원했다. 클리퍼스에서는 제임스 하든이 32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웨스트브룩은 쿼터 종료 24초 전 요키치의 패스를 3점으로 연결해 98-96 역전을 이끌었다. 클리퍼스는 야전사령관 하든이 요키치를 앞에 두고 플로터로 동점을 만들어 어렵게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든은 연장전에서도 필드골 3개를 모두 성공하는 등 7점을 몰아쳤으나 클리퍼스는 덴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당해내지 못하고 석패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서부 3위 LA 레이커스(50승 32패)는 루카 돈치치가 37점을 폭발했으나 안방에서 치러진 PO 첫판에서 6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9승 33패)에 95-117로 대패했다. 레이커스의 허술한 외곽 수비를 집중적으로 공략한 미네소타는 50%의 성공률로 3점을 21개나 터뜨리며 압승을 거뒀다.

[로스앤젤리스 로이터=뉴스핌] 돈치치가 20일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1차전 홈 경기에서 파울을 얻어내고 포효하고 있다. 2025.04.20 2025.04.20 psoq1337@newspim.com

미네소타 제이든 맥대니얼스(25점), 나즈 리드(23점), 앤서니 에드워즈(22점), 줄리어스 랜들(16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레이커스에선 돈치치를 제외한 공격수들이 부진했다. 특히 간판 르브론 제임스가 19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동부 컨퍼런스에선 뉴욕 닉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23-112로 눌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밀워키 벅스를 117-89로 완파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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