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콘진원, 中 '심천국제라이선싱박람회' 韓 공동관 성료…상담액 500억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14:12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14:1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25 심천국제라이선싱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K콘텐츠 지식재산(IP)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올해 25회를 맞은 심천국제라이선싱박람회는 총 1300여 개사가 참가한 캐릭터라이선싱 분야의 중국 대표 전시회로, 완구·유아용품 박람회와 함께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콘텐츠기업 21개사는 181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약 3400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콘진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브레드이발소', '유후와 친구들', '캐리와 친구들' 등 국내 인기 캐릭터를 비롯해 '에스더버니', '와사비 베어', '버니공쥬', '굿나잇 파자말'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까지 총 100여 개의 K콘텐츠 IP를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진원은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25 심천국제라이선싱박람회'에 참가하여 한국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K-콘텐츠 지식재산(IP)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사진=콘진원] 2025.04.16 alice09@newspim.com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그래피직스, 브레드이발소, 에이컴즈, 오로라월드, 오콘, 와이제이콘텐츠, 유니버스디자인, 캐리소프트, 케이비전, 큐티즈, 픽스트랜드, 테이크원컴퍼니즈, 헤이프 등 13개 기업과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회원사를 포함해 총 21개사가 참가했다.

한국공동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3400만 달러의 상담액을 기록하며 중국 내 K캐릭터 IP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선싱협회를 통해 참가한 글로벌아이피솔루션 주식회사는 중국 라이선싱 전문기업인 리씨와 '아기 고릴라 둥둥'의 라이선싱 계약을 맺었고, 유일미디어는 중국 산토우의 완구기업인 청하이 한마오와 '에그피그'의 중국 내 완구 상품화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버스디자인도 중국 기업 핑가오와 '아쿠앙떼'의 아트토이 IP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작년 박람회에서 계약을 체결한 애니작의 '인:앱'은 2025년 2월 중국 광전총국 심사를 통과해 5월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는 협력사인 유니콘사와 함께 자체 부스를 운영해 해당 작품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큐티즈의 '굿나잇 파자말'은 제과사와 협력하여 다양한 상품으로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 정일남 특허 담당 영사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광저우 IP센터 구효영 센터장과 함께 현장에 참가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대응 방안 상담을 진행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 중국 심천 K콘텐츠 엑스포와 10월 중국 상하이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심계진 콘진원 심천 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은 "이번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K캐릭터 IP의 글로벌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중국의 광둥성은 라이선싱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심천 비즈니스센터를 전진기지로 삼아 캐릭터 IP의 중국 시장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