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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경북산불' 피해복구 어디까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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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택 짓고 농기계 지원하고....15일까지 합동조사 마무리
경북도, 현행 재해복구비 단가·지원율 현실화 등 제도 개선 건의

[안동·의성·영양·청송·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안동시,의성.청송.영양.영덕군 등 북동부권 5개 시군을 유린한 '경북초대형산불'이 진화된지 17일이 지났다.

경북도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복귀와 피해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덕군이 피해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2025.04.15 nulcheon@newspim.com

산불 당시 임시대피소로 긴급 대피했던 이재민 대부분은 지역별로 마련된 임시주거시설로 옮겼다.

경북도는 이들 이재민과 피해주민들을 위한 임시조립주택 공급한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설치에 들어가는 한편 부지확보와 기반시설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피해지역 주민들이 영농적기에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기계 공급에 집중하는 한편 피해 어업인들의 빠른 조업 재개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피해 5개 시군과 지방의회는 원스톱 임시회를 열고 긴급 생활비와 긴급 복구비를 마련하는 등 빠른 생업 복귀위한 예산 마련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 시군별 피해조사는 이달 14일 마무리하데 이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도 이달 15일까지 재난피해 합동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부와 경북도는 이 결과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피해복구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3개의 안전점검반을 구성하고 산불피해 5개 시군의 문화유산을 이달 17일까지 긴급 점검하는 등 산불로 파괴된 문화유산 복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통신장애도 99.8%로 복구되고 전력시설의 경우 초고압송전선로와 수용가 배전선로는 100% 복구됐다. 산불로 전소된 주택과 농사용 전기시설은 현재 59.1%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피해 5개 시군의 상하수도시설은 100% 복구됐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의 아름다운 어촌인 석리마을이 잿더미로 변해있다.2025.04.15 nulcheon@newspim.com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초대형산불'로 진화과정에 발생한 헬기추락 사고 조종사 1명을 포함 27명의 주민이 소중한 목숨을 앗겼다.

주택 3716동이 전소되는 등 주택 4295동이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안동 1433동▲의성군 399동▲청송군 770동▲영양군 135동▲영덕군 1558동 등이다.

농축업분야 피해 규모는 ▲농작물 3862ha▲시설하우스 873동▲축사 235동▲농기계 1만 967대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산분야는 ▲어선 28척 소실▲어망 33건(94억 원)▲양식장 5곳 전소▲양식어류 47만마리(30억 원)▲시설피해 29억 원▲가공업체 3개소 공장 등 16개동 전소▲개별어가 저장시설 등 26어가(2억2600만 원) 등이다.

피해 5개 시군의 중소기업.소상공 피해는 346(중소기업 81.소상공인 265)개소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초대형산불' 피해 5개 시군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위해 임시조립주택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안동시]2025.04.15 nulcheon@newspim.com

◇ 산불 피해 이재민 대책은

이번 초대형 산불에 따른 이재민은 2146세대 35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안동 753세대 1184명▲의성 327세대 507명▲청송 538세대 876명▲영양 83세대 139명▲영덕 445세대 850명 등이다.

이들 중 13일 현재 체육관 등 지역별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은 198세대 291명이다.

또 경로당.마을회관, 호텔, 연수원 등 임시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이재민은 1946세대 3260명이다.

이번 산불에 따른 주택피해는 4320동으로 임시조립주택 입주 수요는 2671동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11동이 설치완료되고 5동이 설치 중이다. 설치예정 임시조립주택은 40동이며 1644동에 대한 제작이 주문 완료됐다.

또 개인형과 단지형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임시주택 조성위한 부지는 174개 단지 2038동으로 집계됐으며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된 곳은 114동이며 현재 공사 중인 곳은 557동이다.

기반시설 조성 준비가 진행되는 곳은 1367동이다.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로 선 채로 화석으로 변한 청송군 파천면의 한 과수원. 2025.04.15 nulcheon@newspim.com

◆신속한 피해조사.복구비 지급....빠른 영농 재개 발판 마련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농축산분야 피해는 ▲농작물 3862ha▲농기계 1만883대▲시설하우스 783동▲축사 235동▲부대시설 2411동이며 가축 피해는 ▲한우 281두▲돼지 2만5034두▲닭 17만4027수▲양봉 1만3740군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도는 이달 15일까지 '경북산불' 피해 5개 시군의 농축산분야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농약대, 대파대, 시설복구비 등을 신속 지급하는 영농공백 최소화와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가 마련한 선제 복구 대책은 ▲빠른 피해조사와 복구비 지급을 통한 농가 경영 정상화▲응급복구로 적기 영농 지원▲농업정책보험, 농어촌진흥기금 등 농가 경영안정 강화▲피해 지역의 항구적인 농업 기반 복구 △농가 부담 완화위한 정부 지원 요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북도는 신속한 피해 조사를 위해 타 시·군 지원인력 110명을 포함한 총 908명을 투입해 통상 지자체 피해조사 완료 후 복구계획 확정까지는 60~90일이 소요되던 것을 행정절차 간소화와 중앙정부 협의를 거쳐 1개월 이내로 단축했다.

 

'경북 초대형산불' 피해지역 영농재개 위한 농기계 지원.[사진=울진군]2025.04.15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농사 재개위한 필수요소인 농기계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자체 예산 38억 원을 긴급 투입해 안동시 등 5개 피해 지역에 지역별로 시급한 농기계 기종을 우선 구입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했다.

또 산불 피해 5개 시·군의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자체 보유 중인 3040대의 농기계를 피해 농가에 무상으로 우선 임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북도 내 16개 시·군에서 104대를, 경기도 등 4개 도에서는 51대의 농기계를 품앗이 방식으로 긴급 지원했다.

또 ㈜대동을 비롯한 국내 4대 농기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총 79대의 농기계를 무상 임대받아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덕군 지품면의 한 과수농가가 화마에 할퀸 과수목을 뽑아내고 새 묘목을 심으며 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2025.04.15 nulcheon@newspim.com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양군 석보면 택전리 주민들이 봄배추 식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2025.04.15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또 12개반 24명으로 구성된 농기계 긴급 수리 순회 봉사단을 이달 21일까지 피해 지역에 투입해 현장 수리를 진행하는 한편 영농지원단을 밭작물 이식 등 실제 농작업 현장에 동원하는 등 피해 농가가 영농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현행 재해복구비의 단가와 지원율이 실제 피해 수준에 비해 낮아 농가의 부담이 큰 만큼 이를 현실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이와함께 복구 과정에서 농가의 부담 경감 위해 농기계 구입,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시설하우스 신축 예산 등이 추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영덕.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로 잿더미로 변한 산림. 2025.04.15 nulcheon@newspim.com

◆산불피해 산림 복구. 임산물 피해 임업인 지원대책은

산림작물 피해조사도 이달 15일까지 완료된다.

경북도는 이번 대형 산불로 경북 북부지역 송이 주산지를 비롯 임산물 분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만큼 임업인의 사유 시설 피해 현황이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산림 분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중앙합동조사와 복구계획이 확정되면 표고재배사·대추비가림 등 재배시설에 대한 피해복구와 호두·밤·대추 등 산림작물 소실로 인한 대파(代播),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 살포 등 산림작물의 피해 정도에 따라 맞춤형 복구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산불 피해 5개 시군의 경우 전국 송이 생산량의 43%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주산지이지만 산불로 타버린 송이 산에서 다시 송이를 생산하기까지는 적어도 40~50년이 걸려 송이 임가들의 시름은 깊다.

여기에 더해 송이버섯의 경우 재배작물이 아닌 자연발생에 의한 채취 임산물로 정부 지원 복구 대상에서는 제외돼 생계가 막막한 송이 피해 임가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송이 등의 채취 임산물에 대한 피해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 산불 피해 임지에 송이를 대체할 단기소득 임산물을 조성할 수 있는 사업을 이번 정부 추경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되도록 건의하고 있다.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군)과 경남 산청.울주지역 등 산불 피해지역 국회의원들은 최근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차관, 실무진과 면담을 갖고 임산물 피해보상 품목에 '송이'를 포함할 것과 밤, 대추, 조경수 등 임산물 보상단가 현실화 등을 담은 기존 재난구호·복구체계 개선을 강하게 요청했다.

경북도는 또 이번 산불로 사유재산 피해가 발생한 임업인에게 재해복구비의 융자금을 연 1.5%의 고정금리로 5년 거치 10년 상환할 수 있도록 '임업 재해복구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여기에 기존 대출을 받은 임업경영자금의 상환을 연기하거나 이자 감면을 지원하는 등 직접적인 복구비 외에 간접적 2차 지원도 동시에 진행해 임업인의 소득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로 잿더미로 변한 신라 천년고찰인 경북 의성 고운사.2025.04.15 nulcheon@newspim.com

◆문화유산 복원 대책은

경북도가 '초대형산불' 피해 문화유산 복원에 속도를 낸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초대형 산불로 도내에서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 11건, 도 지정 문화유산 20건 등 31건의 문화유산이 소실.훼손됐다.

지역별로는 ▲안동시 15건▲의성군 6건▲청송군 9건▲영양군 1건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3개의 안전점검반을 구성하고 5개 시군의 산불피해 문화유산을 이달 17일까지 긴급 점검한다.[사진=경북도]2025.04.15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3개의 안전점검반을 구성하고 산불피해 5개 시군의 문화유산을 이달 17일까지 긴급 점검한다.

안전점검반은 문화유산위원, 문화유산전문위원, 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 도와 시군 등 문화유산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점검은 산불로 피해를 본 문화유산에 대한 전반적인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피해 상황에 따라 외부인의 현장 접근을 제한 조치한다.

또 붕괴 위험이 큰 문화유산에는 구조물을 임시로 지지하거나 보강해 추가적인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구조보강 필요성 판단 등 안전진단 실시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화재 현장에 소실되지 않고 남아 있는 문화유산은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려는 조치 여부를 판단하고, 소실되거나 손상된 문화유산은 남아 있는 원재료의 상태 등을 분석, 잔존가치를 평가해 수습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실된 내용은 기록·보존해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기존 문화유산에 대한 실측자료를 수집·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한 문화유산 수습 및 복구 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문화유산의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양하게 추진 중인 문화유산 재난방지시스템 구축, 재난방지시스템 유지관리, 문화유산 방재 드론 시스템 운영관리, 안전 경비 인력 운용, 문화유산 돌봄 사업,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 지원과 더불어 방염포 비치 등 추가적인 방안도 적극 강구 할 예정이다.

지난 달 25일 '경북초대형산불'의 급습으로 삶의 보금자리를 잇긴 영덕지역 주민들이 임시대피소에 긴급 대피했다.[사진=영덕군]2025.04.15 nulcheon@newspim.com

◆'영남산불' 국민성금 1328억원 모여…산불 역대 최다

경북 북 동부권 5개 시군을 포함 경남 산청.울주 등 영남권을 덮친 '초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국민이 낸 성금이 1300억원을 넘어섰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기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모인 성금 규모는 약 132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2년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 당시 성금 약 830억 원보다 500여억 원이 많은 규모이다.

또 세월호 참사 당시 성금 1290억 원보다 많은 액수이다.

이번 '영남산불'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모두 83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사망은 31명, 중상 9명, 경상 43명이다.

정부는 이날까지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해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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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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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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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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