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잇따른 산불에 진화대원 피로 누적'...산림청 "산불발생 각별한 주의" 호소

기사입력 : 2025년04월10일 21:33

최종수정 : 2025년04월10일 21: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성·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을 비롯 영남권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지속되는 산불 발생으로 진화대원들의 피로가 누적되자 산림청이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호소했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경남 사천 산불을 시작으로 같은 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화한 산불이 7일간 경북 북동부권역으로 확산돼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등 경북·경남 지역에 다수의 대형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달 21일 발생한 산청·하동 산불은 213시간 연소되면서 1858ha(산불영향구역)의 산림을 태웠다.

 

산불 현장에서 화마와 사투를 벌이는 산림청 재난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사진=산림청]2025.04.10 nulcheon@newspim.com

또 이튿날인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시와 영양.청송.영덕군 등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으로 확산돼 4만5157ha(산불영향구역)의 산림을 태우고 149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 27명이 소중한 목숨을 앗겼다.

같은 달 27일에는 울산 울주 온양읍에서 용접 불꽃에 의해 발생한 산불로 128시간 동안 931ha(산불영향구역)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산청·하동 산불의 경우 험준한 지형에 두터운 낙엽층으로 인해 산불진화대원들이 잔불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곳곳에서 재발화가 계속돼 뒷불감시 활동이 이어졌다.

이달 7일에는 경남 하동 옥종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틀 만에 진화되고 이튿날인 8일에도 충북 영동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20일간 투입된 산불진화대원 연인원은 공중진화대 916명,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789명 등 30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림청 공중진화대 104명 기준 1인당 평균 9회 출동, 산불재난특수진화대 435명 기준 1인당 평균 4회 가량 출동한 셈이다.

이 과정에서 진화대원들의 사고도 잇따랐다.

함양산림항공관리소 소속 공중진화대 최형준 팀장은 3월 21일 발생한 산청 산불 진화 후 과로로 인해 일시적인 협심증이 발생하였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산림청은 산불진화대원의 트라우마 등 전문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계속되는 산불 출동으로 산불진화대원들의 피로가 누적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기상 여건이 안 좋은 만큼 산불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호소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