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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신청 접수…식재료 등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4월10일 11:07

최종수정 : 2025년04월10일 11:07

식당 홍보·국산 식재료 구매 지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식진흥원은 다음 달 19일까지 해외 주요 도시에 위치한 한식당을 대상으로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사업은 한식진흥법 제15조에 근거해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한식의 품질 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뉴욕, 파리, 런던, 도쿄에 위치한 총 16곳의 한식당이 우수 한식당으로 선정돼 글로벌 미식 시장에서 한식당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파리와 런던에 더해 로스앤젤레스와 싱가포르까지 지정 도시를 확대해 총 4개의 미식 도시의 한식당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023년 해외 우수 한식당으로 지정된 프랑스 파리 '순 그릴 마레' [사진=한식진흥원] 2025.04.10 plum@newspim.com

우수 한식당으로 선정 시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서와 지정 표시 현판이 수여되며, 식당 홍보 지원은 물론 국산 식재료 구매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최근 3년간 해당 국가에서 한식당을 경영하고 ▲주메뉴를 기준으로 한식이 전체 메뉴의 60% 이상이며 ▲최근 2년간 해당 국가의 위생 기준 위반 이력이 없어야 한다.

심사는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로 이뤄지며, 현장에서는 ▲한식의 품질 및 서비스 실태 ▲식당의 위생관리 실태 ▲식당의 외관, 정리정돈 및 안내 실태 ▲ 한식의 확산 실태 등 해외 우수 한식당의 지정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신청은 한식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지정 결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글로벌 미식 도시에서 우수 한식당이 갖는 의미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지 식문화와 어우러져 한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고 있는 역량 있는 한식당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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