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LX공사, 경영 정상화 로드맵 본격 가동...리더십·소통 기반

기사입력 : 2025년04월10일 10:41

최종수정 : 2025년04월10일 10:40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강력한 리더십과 신뢰 기반의 노사관계를 통해 경영 정상화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LX공사는 2022년 이후 첫 적자를 기록한 뒤 지난해까지 영업 적자가 누적되며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적측량 수요는 줄고 비효율적 조직 운영과 미래 변화에 대한 예측 부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LX공사 '뉴비전 선포식'[사진=LX]2025.04.10 lbs0964@newspim.com

이에 LX공사는 어명소 사장의 지휘 아래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전사적 혁신을 통해 위기 극복에 집중했다.

리더십·소통, 위기 극복의 핵심 동력

LX공사는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로드맵을 개발해 이행했다. 'New 비전'을 통해 디지털 국토 리더로 재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 현장을 방문해 위기 상황을 공유했다.

주로 조직·인력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개 본부와 22개 지사를 효율화하고, 지원 인력을 줄이며 사업 인력을 보강했다. 순환무급휴직 58명과 희망명예퇴직 109명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했다.

노사 합의로 직무급제 도입

'노사공동협의체'를 운영하며 신뢰 기반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했다. 임금 인상분 반납을 통한 명예퇴직 위로금과 복리후생비 절감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낸 결과다.

직무·성과에 기초한 직무급제를 도입하여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했다. 회사는 노사소통을 지속하여 직무급제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근로 의욕과 생산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 국정과제 이행

LX공사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정과제 이행에도 참여 중이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력해 디지털트윈을 활용, 공장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서비스를 구축해 연 116억 원 상당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플랫폼을 통해 도시에 대한 정비 효과 예측과 기간 단축으로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엔 1기 신도시 대상의 전자동의시스템을 구축, 동의서 취합부터 검증까지 소요 시간이 5개월에서 2주로 단축되며 비용도 1억 원에서 450만 원으로 절감되는 등 사업 속도와 비용 절감 측면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어명소 사장은 "경영 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함께 비용 절감, 조직·인력 효율화 등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기에 강한 조직으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