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헌재 경비·재판관 신변 보호 유지...진공상태·시민의식 돋보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일 서울청 정례 기자간담회
헌재 일대 24시간 경비 유지...기동대 주간 4개 부대·야간 3개 부대 근무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후에도 당분간 헌법재판소 인근에 대한 24시간 경비와 헌법재판관 신변보호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선고일 당일 우려됐던 대규모 충돌이 발생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경찰의 이른바 '진공화 작전'과 시민의식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재판관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 유지에 대해 "신변보호 해제는 아직 시기적으로 이르다. 좀 더 지켜보겠다"면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재판관 퇴임 후에도) 신변 보호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은 오는 18일 퇴임한다. 문 대행과 이 재판관에 대한 신변보호 유지 여부는 당사자들의 의사도 확인해야 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의 헌재 일대 24시간 경비 체제도 유지된다. 현재 헌재 인근에는 기동대가 주간 4개 부대, 야간 3개 부대가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거리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2025.04.04 photo@newspim.com

헌재 인근에 대한 경계강화 조치도 이어간다. 단계적으로 헌재를 둘러싼 차벽을 해제하고 경찰력도 상황에 따라 줄일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5일 오후 기준으로 비상근무 단계를 을호비상을 경계강화로 조정했다. 경찰청을 포함한 다른 시도경찰청에 내려진 비상근무는 해제됐다.

선고일에 큰 충돌없이 마무리된 부분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집회 참가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가 탄핵 상황 관리에 일조했다"면서 "헌재 주변 진공상태 조성,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 설정 등 사전 경비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박 직무대리는 "헌재 절대방어, 주요 인사 신변보호, 찬반 단체간 마찰 방지를 목표로 철저히 대비했다. 언론이 '엄정 대응' 분위기를 전달해 준 점도 불법 자제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탄핵 선고를 앞두고 헌재 주변 150m를 차벽으로 둘러싸 진공 상태로 만들고, 종로구와 중구 일대를 8개 구역으로 나눠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했다. 

탄핵 선고일에 경찰관 부상이나 피해를 입은 사례는 없었다. 경찰버스를 곤봉으로 파손한 남성 1명이 검거됐다. 피의자에 대해 서울청 관계자는 "단독 범행으로 확인됐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장기간 근무로 인해 일부 기동단 경찰관이 밤샘 근무후 숨지거나 근무 중 쓰러져 입원한 사례들이 있었던 만큼 전담케어팀 구성 등 현장 경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 직무대리는 "서울 경찰 책임자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당사자 뿐 아니라 가족에게 죄송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또 기동대원들의 출동률을 기존 80%에서 70%로 낮추고 충분한 휴가와 휴게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앞서 박 직무대리는 지난달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상황이 장기간 유지되는 가운데 경력 운영 효율화를 위해 1~2시간이라도 경찰들의 휴게시간을 보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상황이 종료되면 대대적인 포상휴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대선 후보자 전담 경호팀을 선발하는 등 대선 준비에 들어간다. 박 직무대리는 "지난 4일 대선 후보자 전담 경호팀 선발 공고가 올라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선거 유세가 시작되면 일선 경찰서 형사나 기동대원, 지역 경찰을 투입해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파면된 윤 대통령에 대한 경호에 대해 경찰은 윤 대통령이 사저로 옮긴 뒤에도 경호처에서 요청이 오면 경찰력을 동원해 경호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경비단의 집무실 경비 업무도 이어진다.

박 직무대리는 "202경비단은 집무실과 관저 외곽을 모두 경비한다"며 "집무실에 대한 경비 업무는 계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