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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햄버거와 AI가 만나면? ① 맥도날드 혁신에 월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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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제휴 맺고 AI 혁신
오류 줄이고 만족도 높여
맞춤형 서비스로 수익성 향상

이 기사는 4월 2일 오후 2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약 120개 국가에서 하루 6800만명의 고객들에게 햄버거를 판매하는 세계 2위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MCD)가 인공지능(AI) 테마주에 합류했다.

햄버거와 인공지능(AI)이 썩 어울리지 않는 조합으로 보이지만 맥도날드가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는 평가다.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전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해 이미 천문학적인 규모로 성장한 고객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얘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곳곳에 접목해 전세계 4만3000여개 매장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업체는 인터넷과 연결된 주방 장비를 도입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드라이브-스루를 구축하는 한편 각 매장의 매니저들에게 별도의 인공지능(AI)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 내 고장 난 기계부터 잘못된 주문까지 다양한 형태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바로잡아 고객들 편의성을 높이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보다 효율적인 업무 여건을 마련해 준다는 복안이다.

항상 북적이는 매장 내부와 카운터에 밀려드는 고객들,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처리해야 할 주문과 도로변 배달을 포함해 매일 홍수를 이루는 배달까지 맥도날드의 비즈니스는 항상 숨가쁘게 돌아간다.

경영진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통해 직원들과 고객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주문부터 계산, 식사와 쓰레기, 배달까지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다 쾌적한 환경과 매장 경험은 고객층을 더욱 두텁게 할 것이라는 기대다.

맥도날드의 드라이브-스루 [사진=블룸버그]

맥도날드는 이른바 로열티 고객 수를 2024년 말 기준 1억7500만명에서 2027년 2억5000만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같은 움직임은 1월 업체의 매출 부진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

4분기 전세계 동일점포매출액이 0.4% 상승하며 월가의 기대치를 앞지른 가운데 미국 내 실적은 1.4% 감소했다. 이는 5년래 최대 하락이다. 뿐만 아니라 감소폭은 월가가 예상했던 0.6%보다 두 배 이상 컸다.

미국 매출액이 4분기 특히 큰 폭으로 떨어진 데는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E.coli)가 발생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맥도날드 매장의 직원들 [사진=블룸버그]

시장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파장으로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소매 산업 전반에 하강 기류가 뚜렷하고, 패스트푸드 업계 역시 타격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비즈니스 여건의 악화 속에 맥도날드는 기술 혁신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2023년 말 업체는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각 매장에 더 많은 컴퓨팅 파워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각 매장은 현장에서 데이터를 처리,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엣지 컴퓨팅으로 알려진 해당 시스템은 특히 클라우드 연결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은 교외 지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는 것보다 더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비용도 낮기 때문이다.

맥도날드의 기술 혁신은 앞으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업체의 대표 메뉴 가운데 하나인 프렌치프라이즈를 만드는 튀김기와 맥플러리 아이스크림 기계를 포함한 주방 장비가 고장이 날 가능성이 있는 시점을 미리 예측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시스템이 접목될 예정이다.

업체는 주방 장비에 센서를 설치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데이터를 엣지 컴퓨팅에 공급해 가맹점주들에게 매장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어 인공지능(AI)이 데이터를 분석해 유지, 보수 문제의 조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맥도날드의 경영진은 이와 함께 매장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얼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컴퓨터 비전을 사용해 고객에게 전달되기 전에 주문이 정확한지 확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주문 오류를 포함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수익성을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맥도날드는 2024년 미국의 일부 매장에 엣지 컴퓨팅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2025년 더 많은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드라이브-스루에서 음성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는 등 업체는 구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과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엣지 컴퓨팅은 맥도날드 매장 관리자들의 매장 운영 및 감독에도 커다란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가상 관리자'를 도입해 근무 일정 조종을 포함한 행정 업무를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업체는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 뿐 아니라 염 브랜즈와 피자헛, 타코벨 등 미국 패스트푸드 대기업들이 연이어 이 같은 인공지능(AI) 시스템 도입을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시장 조사 업체 겸 IT 컨설팅 업체인 가트너의 산딥 운니 소매 분석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맥도날드가 외식 업계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새로운 디지털 기술 도입과 투자에 더 적극적"이라며 "거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결합하면 업체가 고객 충성도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파악하는 데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과거 구매 이력을 포함한 고객 데이터와 날씨 데이터를 연결해 프로모션을 제안하는 한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가령, 달콤한 간식을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무더운 여름철 앱을 통해 맥플러리를 제안한다는 얘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1억7500만명에 달하는 맥도날드의 로열티 고객들의 2024년 매출액이 300억달러에 달했다. 1년 사이 20% 이상 급증한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업체가 로열티 고객들의 충성도와 판매를 늘리는 한편 로열티 고객의 수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업체는 매장 수를 2027년 말까지 5만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매장 수를 확대하는 동시에 각 매장의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맥도날드는 2024년 4분기 63억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해 시장 전망치인 64억4000만달러에 못 미쳤고, 주당순이익(EPS)은 2.83달러로 월가의 기대치에 부합했다.

시장 조사 업체 레베뉴 매니지먼트 솔루션스에 따르면 2025년 1월 맥도날드의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3.4% 늘어났지만 성장폭은 12월 4.9%에서 둔화됐다. 업체는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5년 연간 성적은 호조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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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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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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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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