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신(新)을사오적으로 역사에 오명을 남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결정에 나라의 운명이 좌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헌법재판관들은 윤석열 파면으로 역사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면서 "윤석열의 헌법유린행위는 모든 국민이 생중계로 목도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에 따른 결론은 파면밖에 없다"면서 "다른 결론을 창조해 내는 일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905년에 나라를 팔아먹었던 을사오적이 있었다"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파면이 아니라 나라를 파멸로 이끌 결정을 내린다면, 신(新)을사오적으로 역사에 오명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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