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 30·40대 S&P로 20년 노후 준비하는 TDF ETF 선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TIGER TDF 2045 ETF 출시 간담회
"3년 고민 끝에 ETF 투자자 맞춤 설계"
패시브·투명성으로 차별화..."1억 투자시 4억4000만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세계 최초의 패시브 TDF(Target Date Fund) ETF(상장지수펀드) 'TIGER TDF 2045 ETF'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S&P 500 지수를 기반으로 한 장기 투자 전략과 투명성을 강조하며, 특히 30~40대 투자자의 노후 준비를 위한 간편하고 효율적인 투자 솔루션으로 설계됐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TIGER TDF 2045 ETF'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남식 ETF운용부문 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03.24 oneway@newspim.com

김남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부사장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TIGER ETF가 그간 TDF 상품을 출시하지 않은 이유는 TDF ETF와 TDF의 투자자가 서로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기존의 TDF를 ETF로 그대로 상장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는 게 저희 생각이었고, 지난 3년 동안 고민한 끝에 타이거 ETF만의 TDF ETF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TIGER TDF 2045는 굉장히 단순하지만 투자자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는 강력한 원티켓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거 TDF 2045 ETF는 S&P500과 코리아타겟데이트2045 인덱스를 추종하는 패시브형 ETF로, 전 세계 주식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S&P500에 약 80%를 투자하고 나머지 20%는 안정적인 국내 채권으로 구성된다.

윤병호 전략ETF운용본부장은 "한국인의 연금자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장기투자 상품은 S&P500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 동안 MSCI World 지수는 335%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5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면서 "이처럼 전 세계 글로벌 증시를 대변하는 미국 대형주, S&P500에 집중 투자하면 가장 직관적으로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에서 S&P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S&P500 패시브 TDF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기준 위험자산 비중은 79%에서 시작해 2045년까지 점진적으로 39%로 줄어드는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를 적용, 투자자의 생애 주기와 S&P 500의 특성을 모두 고려한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TIGER TDF 2045 ETF'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병호 전략ETF운용본부장이 상품 소개를 하고 있다. 2025.03.24 oneway@newspim.com

기존 TDF ETF가 액티브 운용으로 예측이 어렵고 비용이 높았던 점을 개선, 정해진 포트폴리오를 매일 공개하며 저비용 구조를 실현했다.

윤병호 본부장은 "과거 20년 시뮬레이션 결과 1억원 투자 시 4억400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운용 보수는 약 0.19%로 책정됐으며, 규모 확대 시 실물 채권 운용으로 비용을 더 줄일 계획이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위험자산 비중을 최대 93%까지 늘릴 수 있어, 장기 투자와 자산 극대화를 동시에 노리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윤 본부장은 뉴욕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 상품 리스크도 높아질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저희 상품은 패시브 운용으로 장기 투자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단기 조정 시 채권 비중을 조기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다른 빈티지 시점의 TDF ETF 출시 계획과 관련된 물음에는 "구체적인 빈티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은퇴 시기에 맞춰 다양한 투자자를 커버할 수 있는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최근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IRP 유입 속도가 느리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시의적절한 패시브 TDF 솔루션이 은행 및 증권사 IRP 유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