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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X·인도 갈등...X "불법 검열"로 印 정부 제소, 印은 X에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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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와 인도 정부가 갈등을 겪고 있다. 엑스 측은 콘텐츠를 불법적으로 검열하고 있다며 인도 정부를 제소했고, 인도 정부는 X의 인공지능(AI) 챗봇인 그록의 답변에 문제가 있다며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X는 이달 5일 인도 카르나타카주(州) 고등법원에 인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가 일관성 없이 콘텐츠 삭제 명령을 내리고 있고 이는 명확한 기준이 없는 자의적인 조치라며 이를 제한해 달라면서다.

X는 또한 인도 정부가 각종 콘텐츠 삭제를 위해 만든 웹사이트에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가입을 강제하고 있다며, 이는 주권 침해나 공공질서 유지 등 특정한 경우에만 콘텐츠 삭제를 명령할 수 있도록 규정한 인도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X는 소장에서 인도 정부가 허용될 수 없는 병렬적 검열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며 "정보의 무분별한 검열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카르나타카주 법원이 오는 27일 해당 사건을 심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도 정부는 이번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인도 당국은 X의 AI 챗봇인 그록과 관련해 X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인공지능(AI) 모델인 '그록(Grok)'이 선동적인 콘텐츠를 생성했다는 이유로 X가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록이 일부 사용자와의 대화에서 힌디어로 욕설을 했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 등 인도 정치인에 대해 부적절한 언급을 해 사용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영국 BBC 방송은 "그록이 모디가 속한 집권 여당인 인도국민당(BJP)의 비평가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며 그록이 야당 지도자인 라훌 간디가 모디보다 더 정직하다고 발언한 것 등이 그록에 대한 인도인의 관심을 더욱 키웠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인도 당국은 이러한 일이 발생한 배경을 조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X와 협력하고 있다"며 "당국은 X와 그록이 관련 규정을 위반했는지 확인 중으로, X와 그록이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그록에 질문을 던져 선동적인 반응을 유도하면 사용자와 플랫폼에 대한 형사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그록의) 응답에 대한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챗봇 '그록'의 로고 [사진=엑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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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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