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대학생 36% "건설업종 취업 원치 않아...부실공사로 이미지 별로"

기사입력 : 2025년03월14일 09:30

최종수정 : 2025년03월14일 09:29

기피 업종 이미지, 안전사고 등 부정적 인식 요인
건설업 혁신 필요성 대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Z세대(1995년~2009년도 출생)의 건설업 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건설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이미지 개선을 위한 목적 명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의 건설 분야 진로 희망 여부.[자료=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

14일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이 지난해 고등학생 2000명과 대학생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대학생의 19%와 고등학생의 6%만이 '건설 분야로 취업할 생각'이라고 응답했다. 

'건설업에 취업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은 고등학생 50%, 대학생 36%로 '취업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진로 희망을 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는 '부실공사와 안전사고 등을 많이 유발하고,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13.8%)와 '3D(Difficult, Dirty, Dangerous) 업종이라서'(9.0%) 등이 꼽혔다.

이 같은 흐름은 세계적으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2023년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5개 국가(한국, 미국, 일본, 독일, 중국)의 취업자 7500명(국가별 1500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함 직업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15개 직업 중 건설과 관련된 기계공학 엔지니어는 7위, 건설일용근로자는 14위에 올랐다. 건설일용
근로자의 경우 5개 국가 모두에서 하위권을 차지했다. 한국의 경우 기계공학 엔지니어는 9위, 건설일용근로자는 15위로 건설과 관련된 직업에 대한 인식이 다른 나라보다 현저히 낮았다.

전문가 사이에선 건설 산업 자체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일하기 좋은 환경부터 구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 근로 시간 개선,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최은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역시 현장 생산성 향상과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효성은 미미한 상황"이라며 "건설업이 가지고 있는 3D 이미지 탈피를 위해 체계적 인력 양성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도영, 개막전 왼쪽 허벅지 부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가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NC와 광주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 [사진=KIA]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2루 쪽으로 전진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급히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윤도현이 대주자로 나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회복 및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2 16:39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