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관세 압박에 캐나다, 원유 공급 제한·에탄올 관세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캐나다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갈등이 심화할 경우 대미(對美) 원유 수출 제한이나 보복관세 등 강경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너선 윌킨슨 캐나다 에너지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비관세 보복 조치로는 공급 제한, 수출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이 될 수 있다"라며 "에너지와 광물뿐 아니라 그 외 다양한 품목이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이 중국 의존도를 높여야 할 수 있는 핵심 광물 분야까지 비관세 조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올라와 있다"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재임 시절인 지난 2019년 12월 4일 영국 왓포드에서 열린 나토(NATO) 정상회의 본회의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대화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캐나다는 하루 약 400만 배럴의 원유를 미국에 수출하는 최대 공급국이다. 대부분은 미국 중서부 정유소로 향하는데, 이들 정유소는 캐나다산 원유를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어 사실상 대체가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윌킨슨 장관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자정 0시 1분(한국시간 12일 오후 1시 1분)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철강·알루미늄과 파생상품에 25%의 관세 부과를 할 계획인 가운데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관세를 50%로 올리겠다고 했다가 철회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전날부터 미 미시간·뉴욕·미네소타주로 수출하는 전기에 25% 할증료를 부과하자 말을 바꾼 것인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철회에 온타리오주도 할증료 부과를 잠정 보류한 상태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오는 13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로이터는 캐나다가 미국으로 향하는 원유 수출을 제한할 경우 캐나다 기업들도 피해가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캐나다에는 대체 수출로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윌킨슨 장관은 "미국으로 향하는 400만 배럴의 원유를 완전히 다른 시장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일부 물량은 트랜스마운틴 송유관이나 철도를 통해 수송할 수 있다면서 미국 정유소들도 캐나다산 원유에 의존하고 있고 쉽게 대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윌킨슨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전쟁 격화를 택할 경우 캐나다 정부가 2차 보복 조치로 미국산 에탄올에 대한 관세 부과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미국산 에탄올이 캐나다 청정연료 프로그램 이행에 필요한 제품이지만, 미국 정부 보조금으로 인해 캐나다산보다 싸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4월로 예정된 대(對)캐나다 25% 관세를 강행할 경우 에탄올도 2차 보복관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미국의 대(對)캐나다 에탄올 수출량은 154만 갤런으로, 3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4일 캐나다는 1단계 대응 조치로 300억 캐나다 달러의 미국산 재화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21일 후에는 125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미국과 협상에 따라 나머지 관세 부과 여부도 결정된다.

윌킨슨 장관은 "상황이 하루 사이 여러 방향으로 흘렀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며 "관세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