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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3월 7일]

기사입력 : 2025년03월07일 09:06

최종수정 : 2025년03월07일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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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9% 내린 4만2579.08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 밀린 5738.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1% 하락한 1만8069.26를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 16일 기록한 고점으로부터 10.4% 급락해 조정 영역에 진입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지난 4일 발효한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 일부에 대한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지만,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는 진단만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해당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내달 2일까지 관세 부과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S&P500지수 편입 11개 종목 중 0.5% 오른 에너지 업종을 제외한 10개 섹터가 하락했다. 기술업종은 2.65%, 부동산업은 2.78% 각각 밀렸고 재량 소비업도 2.93% 급락했다.

특징주를 보면 유통업체 크로거는 연간 동일 매장 매출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2.03% 올랐다. 지스케일러 역시 긍정적 실적에 2.91%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03% 내린 555.90로 장을 마쳤다.

독일 주류 정치권의 재정준칙 완화 추진이 촉발한 국채 수익률 고공 행진이 이날 시장을 짓누르는 역할을 했다. 오후 들어서까지 약세를 면치 못하던 STOXX 600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오르기 시작해 하락폭 대부분을 지워버렸다. 이날 ECB는 주요 정책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47% 상승한 2만3419.48에 마감했다. 지난 3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신고가 기록이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9% 오른 8197.67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83% 내린 8682.84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0.68% 상승한 3만8779.67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0.15% 오른 1만3234.20으로 마감했다.

인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93% 상승한 2만 2544.70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83% 오른 7만 4340.0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저가매수세가 2거래일 연속 지속된데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유예 소식이 호재였다. 미 달러 약세도 도움을 줬다. 미 달러지수는 이날 4개월 만에 최저치인 104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정유업체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정유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바라트 페트롤리엄(BPCL)과 힌두스탄 페트롤리엄(HPCL)·인도석유공사(IOCL) 모두 3%가량 상승했다. 금속 섹터도 이틀 연속 올랐다. 미 달러 약세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호재가 됐다.

미 국채 가격은 트럼프 행정부의 쉼 없는 정책 발표들을 소화하며 하락했다.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기준 금리가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8%로 전일 대비 1.3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7bp 오른 4.576%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1.5bp 내린 3.971%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 강세, 달러 약세 분위기가 지속됐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21% 내린 104.06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1.0854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장 후반에는 전날과 비슷한 1.0791달러를 가리켰다. 유로화 가치는 이번 주 들어 4% 정도 올라 2020년 4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제 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2.1달러 내린 2923.9달러를 기록했다. 계속되는 안전자산 선호 흐름 속에 금 가격은 지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해 이날은 일부 차익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한 점도 금 가격에 부담이었다.

유가는 4거래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강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0.1% 상승한 배럴당 66.36달러에 마감됐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5월물은 전날보다 0.2% 오른 69.46달러에 마감됐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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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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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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