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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우크라 광물협정 합의 소식에 최고치… 독일·프랑스 등 1% 이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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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벤치마크 지수는 6거래일 만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증시가 모두 1% 이상 상승하는 호사를 누렸다.

세계 최대 맥주 제조업체 안호이저-부시 인베브와 글로벌 1위 재보험사 뮌헨리(Munich Re), 이탈리아 2위 은행 유니크레딧 등이 선전을 펼치며 전체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광물협정 조건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도 상향 움직임에 힘을 보탰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5.47포인트(0.99%) 오른 559.6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83.84포인트(1.71%) 상승한 2만2794.11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62.79포인트(0.72%) 오른 8731.46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92.85포인트(1.15%) 뛴 8143.92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510.19포인트(1.32%) 전진한 3만9224.71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15.20포인트(1.64%) 오른 1만3332.00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이날 유럽 시황에 대해 미 CNBC는 "투자자들이 기업들이 발표하는 실적에 주목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버드와이저, 코로나, 스텔라 아르투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안호이저-부시 인베브는 4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한 14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뒤 8.56% 급등했다. 

이 같은 실적은 LSEG 분석가들이 예측한 140억50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었다. 

연간 매출도 전문가들의 예상치 593억 달러를 상회하는 597억7000만 달러를 보고했다.

독일의 재보험사 뮌헨리도 연간 이익이 4년 연속 목표를 웃돌았다는 발표와 함께 4.82% 상승했다. 

이 회사는 작년 순이익이 56억7000만 유로에 달해 전년도에 비해 23%가 늘었다. 목표치였던 50억 유로를 크게 웃돌았다.

유니크레딧은 독일 2위 은행인 코메르츠방크 지분 29.9% 인수 건과 관련, 유럽중앙은행(ECB)이 이 거래를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3.1% 올랐다. 코메르츠방크 주가도 1.6% 뛰었다.

긴장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은 윤곽이 거의 그려지고 구체적인 조건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AFP와 로이터 등 외신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협정 조건에 합의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미국을 방문해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확인하면서도 협정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밝혀 막판 진통이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미국이 확실한 안보 보장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방산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도 범유럽 STOXX 600 지수의 방산 섹터는 1.5% 상승하며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로이터 통신은 "독일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가 이끄는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이 총선에서 승리한 뒤 차기 정부가 성장 촉진 정책과 함께 국방비 지출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국도 지난 25일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2.3% 수준인 국방예산을 오는 2027년까지 2.5%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지프와 닷지,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는 작년 순이익이 55억 유로에 그쳐 전년도(186억 유로)에 비해 70% 감소했다고 발표한 뒤 4.1% 하락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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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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