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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이장우 시장에 '기업 유치 애쓰지마라'"...속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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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입장서 냉정히 봐야...대전서 근로자 출퇴근 현실"
"R&D 강화하라 조언도...통합시 기업유치 자연히 될 것"
"내년 지선 전까지 완료...조기 대선 후보자에 공약화"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이장우 대전시장에 기업 유치에 너무 힘쓰지 말것을 조언해 속 뜻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김태흠 지사는 대전 동구에 위치한 국민의힘 대전시당 정치대학원 특강에 강연자로 나서 충남과 대전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0일 오후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 2025.02.21 nn0416@newspim.com

이를 위해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상황과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던 김태흠 지사는 통합이 실현되면 좋은 기업들이 자연스럽게 충청권으로 이전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대전시의 기업 유치 노력에 대해 언급하며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기업 유치에 너무 애쓰지 말고 R&D 쪽을 강화하는데 노력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 시장에게 한 조언은 기업 경영 현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실을 냉정하게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기업은 (비교적 저렴한)공주나 계룡, 금산 등에 위치하고 대신 근로자들은 대전에서 출퇴근하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으며 "그 와중에 대전에는 공장이나 기업을 집어넣을 공간이 부족하지 않느냐"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행정통합이 되면 시너지 효과로 대학들과 좋은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된다"며 "특히 내륙 도시라는 한계가 있는 대전에도 바다가 생기게 된다, 이게 굉장히 (기업 유치와 경제에)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은 용수와 에너지·부지 확보, 이송 등을 이유로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물론 대전시는 대청호의 풍부한 용수를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연구시설이나 중소·스타트업 기업이 아닌 대기업 유치는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는 행정통합은 차기 지방선거 전에 완료하겠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 특별법을 조기 대선 후보자들에게 공약화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지사는 "현재 행정통합 관련 특별법을 마련 중인데 만약 대선이 치러진다고 하면 양당 대통령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제시하려 한다"며 "늦어도 올해 연말까지 특별법이 제정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우리 '대전충남특별시'에서는 1명만 선출하게 될 것"이러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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