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尹 탄핵 심판 후반부…야권, 기록물 보전·특별사면 제한 법 등 발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근혜 정부 생산 '캐비닛 문건' 재발 방지
내란죄 등 특별사면 제한 법 개정안 다수 발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헌법재판소(헌재) 심판이 후반부로 향해 가는 가운데 야당은 대통령 파면을 대비해 이중 잠금장치를 만들고 있다.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대통령기록물 이관 시 폐기나 누락 등을 막고 대통령 특별사면을 제한하는 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있는 것.

1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채현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13일 대통령 탄핵 등으로 궐위 시 대통령기록물 누락, 무단 폐기 등을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관련 법에 따라 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처 등 대통령기록물 생산 기관은 대통령 임기 종료 전까지 이관 대상 대통령기록물을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해야 한다. 대통령이 임기 5년을 마치는 정상적인 상황일 경우 통상적으로 임기 종료 1년 전부터 이관 작업이 시작된다.

하지만 대통령 탄핵 등 궐위 시에는 이 작업이 60일 내에 모두 이뤄져야 한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기록물이 누락되거나 폐기,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예컨대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 후 출범한 문재인 정부 초기 시절 발견된 전 정부가 생산한 이른바 '캐비닛 문건'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에 채현일 의원은 대통령 궐위 시 대통령기록물 생산 기관에 대한 대통령기록관 지원을 의무화하고 대통령기록관 장이 즉시 폐기 금지 및 현장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채현일 의원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궐위되는 경우 60일이라는 기간에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을 모두 마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통령기록물 누락 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된다"며 "이 경우에도 국정 운영 핵심 기록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이관하고 대통령 기록물의 무단 폐기 및 유출 등을 방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해 변호인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5.02.13 photo@newspim.com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내란죄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을 시 향후 특별사면으로 풀려나지 못하도록 하는 잠금장치도 달고 있다. 지난 10일 복기왕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내란과 외란, 반란 죄 등에 대해 특별사면을 금지하고 중대범죄에 대한 특별사면 시 국회 동의를 얻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사면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내란과 외환 죄를 범한자는 사면, 감형 또는 복권을 할 수 없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은 사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등 야권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와 비슷한 내용을 담은 사면법 일부개정안을 총 13건 발의했다. 모두 탄핵으로 궁지에 몰린 윤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는 법 개정안들이다.

복기왕 의원은 "헌법은 대통령이 범죄자에 대해 일반사면을 명할 때는 국회 동의를 얻도록 하지만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절차를 정하고 있지 않다"며 "이에 대통령은 현행 계엄법에 따라 법무부장관의 상신을 받아 제한 없는 특별사면이 가능해 대통령 개인의 우호 집단 등을 위해 특별사면이 남용되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