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엘케이켐, 공모가 2만1000원 확정

기사입력 : 2025년02월12일 18:36

최종수정 : 2025년02월12일 18:36

수요예측 단순 경쟁률 1052.62대 1
오는 13일~14일 청약 거쳐 이달 코스닥 상장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최고 반도체 프리커서 소재 양산화 전문 기업 엘케이켐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000원~2만1000원) 상단인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09개 기관이 참여해 총 7억8946만7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경쟁률은 1052.62대 1로 총 공모금액은 21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318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 관계자는 "엘케이켐이 초고순도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증착 소재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독보적인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과 높은 이익률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을 기관 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공모주 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도 수요예측에 참여한 99.43%의 기관 투자자들이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엘케이켐 로고. [사진=엘케이켐]

2007년 설립된 엘케이켐은 반도체 박막 증착 공정(ALD)용 리간드 및 프리커서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독보적인 합성·정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엘케이켐은 하프늄 프리커서(CP-Hf) 특허 만료에 맞춰 하프늄 프리커서(CP-Hf)의 핵심 소재인 하프늄 테트라클로라이드(HfCl4)의 양산화를 추진하고 전 공정 국산화를 진행 중에 있다. 

이는 반도체 소재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력 측면에서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차세대 태양광·우주 태양광 시장을 겨냥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이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엘케이켐은 이번 코스닥 상장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정밀 유기화학 소재 및 고순도 화학 소재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합성 및 정제 설비를 확충하는 등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핵심 소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갈 방침이다.

엘케이켐 이창엽 대표이사는 "회사의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 반도체 프리커서 소재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엘케이켐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일반인 청약을 진행한 뒤,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