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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RISE 미국S&P500 ETF '업계 최저 보수' 0.0047%까지 인하

기사입력 : 2025년02월11일 14:22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14:22

운용보수 0.0001%로 사실상 '제로 보수' 수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KB자산운용이 11일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RISE ETF' 3종의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파격 인하했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RISE ETF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현재 KB자산운용은 '미국 S&P500 지수'를 따르는 RISE 미국 S&P500, RISE 미국 S&P500(H)와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RISE 미국 나스닥100 등 총 3종의 미국 대표지수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중 RISE 미국 S&P500, RISE 미국 S&P500(H) 2종의 총보수를 기존 연 0.01%에서 연 0.0047%로 약 53% 인하했다. 'RISE 미국 나스닥100'의 경우 연 0.01%에서 연 0.0062%로 약 38% 내렸다. ETF 3종의 운용보수는 0.0001%로, 사실상 '제로(0) 보수' 수준이다. 국내 ETF 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파격적인 인하 조치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RISE ETF로 브랜드를 변경한 이후 미국 대표지수를 포함한 글로벌 자산 ETF 13종의 총보수를 연 0.01%로 인하한 바 있다. 이번에 업계 최저 수준이었던 기존 보수마저 추가로 낮추며 투자자 중심의 최저 보수 정책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2.11 y2kid@newspim.com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보수 인하는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연금투자 파트너로서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뿐만 아니라 최대한의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운용을 정교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향후에도 연금계좌 등을 활용해 노후자금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가 늘어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투자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ETF 상품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각도의 고객, 시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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